본문 바로가기

Baseball

WBC 최대 난적, 일본 대표팀 주요 선수

728x90
반응형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오랜만에 야구 이야기로 인사 드립니다.

스토브리그도 소강 상태이고 스프링캠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에 아무래도 개막 직전까지 야구 이야기를 다룰 소재는 이제 WBC 정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3 WBC는 현지기준 3월 8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일본-대만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WBC에는 총 20개국이 참가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호주-중국-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습니다.

B조의 경기는 일본 도쿄 돔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본선에 안전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3승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호주의 전력 또한 만만치 않아진 가운데, 최대 난적인 일본이 역대급 드림팀을 꾸려 왔기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 대표팀 WBC 30인 최종 명단

△투수 15인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도고 쇼세이, 오타 타이세이(이상 요미우리)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야마모토 요시노부, 미야기 히로야, 우다가와 유키(이상 오릭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마쓰이 유키(라쿠텐),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유아사 아쓰키(한신),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이토 히로미(닛폰햄)

△포수 3인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오시로 다쿠미(요미우리)

△내야수 7인
겐다 소스케, 야마카와 호타카(이상 세이부), 무라카미 무네타카, 야마다 테츠토(이상 야쿠르트), 마키 슈고(요코하마), 슈토 우쿄(소프트뱅크), 나카노 다쿠무(한신),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외야수 5인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스즈키 세이야(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한편 일본 야구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센가 코다이(메츠),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야마자키 야스아키(요코하마),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등의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이번 엔트리를 두고 "세계 최고가 된다는 생각만 했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승리뿐이다. 그래서 가장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라며 2006년과 2009년에 이은 역대 3번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현역 메이저리거가 5명이라는 점과 역대 일본 대표팀 중 가장 투수가 많은 엔트리라는 점입니다.

일단 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로는 최고참인 다르빗슈 유 선수와 2021 MLB MVP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 그리고 외야수의 스즈키 세이야, 요시다 마사타카 선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국적의 어머니를 둔 라스 눗바 선수 역시 현역 메이저리거로서 일본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려해야 할 점은 일본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텐덤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WBC의 선발 투수 투구 수 제한 규정을 의식했는지 여느 때보다도 가장 많은 선발 투수를 대동한 일본 대표팀은 호주-중국-체코와의 경기에서는 토고 쇼세이(좌), 미야기 히로야(중), 다카하시 히로토(우) 등의 젊고 빠른 구속의 선수들 위주로 선발 등판을 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조 1위를 놓고 경쟁하게 될 한일전에서는 아마 총력전에 가까운 투수 운용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악의 경우 오프너 사사키 로키, 벌크 가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윙맨 다르빗슈 유, 클로저 오타니 쇼헤이라는 공포의 라인업 또한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 1위로 진출하는 것이 대진에서 유리한 것도 있거니와, 지난 도쿄 올림픽 한일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의외의 선전을 보였으나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때문에 다 잡은 경기를 말아먹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일본 대표팀이 이번에는 전력을 절대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불펜에서 소홀했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사이드암 스로 투수이면서 최속 159km/h에 이르는 요미우리의 마무리 투수 오타 타이세이(좌) 선수부터 최속 159km/h 평속 152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오릭스의 우다가와 유키(중),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1등 공신이기도 하며 일본야구 최초 무승 투수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히로시마의 철벽 마무리 구리바야시 료지(우) 등 계투로 나올 선수들의 수준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문제는 투수들을 공략해낸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최고 팝타임 1.71초의 강견과 일발 장타력을 지녀 가이 캐논이라 불리는 현역 일본 최고의 포수 가이 타쿠야(좌),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겐다 소스케(중), 스즈키 세이야와 함께 메이저 리그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고 꼽히기도 했던 2루수 야마다 테츠토(우) 등의 강력한 수비 라인을 뚫는 것 또한 관건입니다.

아무래도 정말 우승을 작정하고 역대급 드림팀을 짠 일본을 상대로 점수를 뽑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일본에게 지는 한이 있더라도 다른 3개국과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가 조 2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포스트 내용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좌측 하단의 공유 기능을 이용해 SNS로 이 글을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