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Non-Literary
2023. 12. 26.
긍정이라는 말이 불러온 무책임과 반지성주의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광풍에 몰아넣었던 자기계발서가 있습니다. 아니, 사실 '계발'이라는 말조차 갖다 붙일 수가 없는 허무맹랑한 사이비 종교스러운 말만 담은 해괴한 잡담록인데, 그럼에도 어마어마한 돌풍을 일으켰고, 이를 실제로 믿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책이 유행하던 게 제가 고등학교 시절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대로 공부를 때려 치우고 그저 수능 만점을 생각만 하면 이루어진다면서 긍정적으로 생각만 하다가 인생 조진 친구들도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이 이런 얘길 들으면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냐는 반응이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