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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Giants

2023 신인 드래프트 종료... 자이언츠의 수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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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오늘(9/15) 2023 KBO 신인드래프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110명의 선수가 아래와 같이 각 구단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명받은 선수들 모두 축하드라며, 혹여 지명이 안 됐더라도 너무 절망하지 않고 앞으로 펼쳐나갈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월 이학주 선수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최하늘 선수와 3라운드 지명권을 삼성 라이온즈에게 양도한 상태였기 때문에, 총 10명의 선수만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2 드래프트에서도 강윤구 선수의 트레이드 보상으로 4라운드 지명권을 NC 다이노스에게 넘겨주었던 롯데였지만 3라운드 지명권을 KT 위즈로부터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여유로웠던 반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롯데는 지난 2년 간 보여준 여유로운 모습보다는 현장 분위기에 휘둘리며 타임 요청도 3번이나 갖는 등 약간 쫓기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픽을 하기 위해 노력해준 단장 및 스카우트 팀의 노고는 치하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올 2023 신인 드래프트, 롯데는 누굴 지켜봐야 할까?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

raven-deadwire.tistory.com

1라운더 후보 야수와 투수가 또 한 번에 들어왔다? 휘문고 김민석(좌) 선수와 장충고 이진하(우) 선수 (사진 제공: 한국스포츠통신/스포티비뉴스)

지난 8월 초 제가 작성한 신인 드래프트 관련 코멘트에서 저는 1라운더 픽으로 김민석 선수와 김범석 선수 중 하나라고 예상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1라운더에 타자냐고 또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지만.... 드래프트 일자가 다가올수록 신영우 선수보다는 김민석, 김범석 두 선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었고, 그 중 롯데는 타격 툴 자체에 큰 재능을 보인 김민석 선수에 보다 높은 점수를 준 듯합니다.

대형 신인 포수를 기대한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가 많으시지만 김민석 선수는 휘문고에서 이정후 이래 최고의 야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툴가이라고 할 수 있으니 김민석 선수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를 더 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1라운드 후반에는 지명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던 장충고 투수 이진하 선수가 2라운드에 롯데에 픽되는 행운도 따라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마치 지난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조세진, 2라운드 진승현 선수를 지명하게 됐던 것과도 오버랩이 되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좌완 투수 이태연(좌) 선수와 대졸 즉전감 투수 석상호 선수(우) (사진 제공: 동아일보 / 스포츠KU)

한편 제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조했던 것 중 하나가 대졸 투수 및 좌완 투수 자원의 확보였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절반의 성공만 거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라운드에 충암고 이태연 투수를 통해 좌완 투수 부분을 해결하였고, 7라운드에 고려대 석상호 선수를 데려오는 럭키 픽까지 거둘 수 있었지만 저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해주는 결과물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래도 석상호 선수는 6라운드에 NC의 픽을 받은 성균관대 이준호 선수와 함께 4학년 투수 중 TOP 2라고 꼽을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춘 선수였는데 5라운드 쯤에서 나갈 것을 예상했는데 운 좋게 7라운드에서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야수 뎁스를 보강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세광고 정대선(좌) 선수와 부산고 정재환(우) 선수 (사진 제공: 야반도주/스포티비뉴스)

다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야수 부분에서의 보강입니다.

롯데는 당초 2라운드에 북일고 내야수 문현빈 선수나 경북고 외야수 박한결 선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한화 이글스 구단이 앞서 픽하며 기회를 잃자 2라운드까지 내려운 1라운더 후보인 장충고 투수 이진하 선수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박한결 선수는 롯데가 지나치자마자 바로 NC의 선택을 받게 되면서 롯데가 상위 라운드에서 야수를 더 보강하는 것은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3라운드 지명권이 살아있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여유로울 수 있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만, 이진하 선수를 2라운드에서 데려올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었으니 일종의 등가 교환이라 생각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여튼 당초 예상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세광고 내야수 정대선, 부산고 포수 정재환 선수 등 야수 보강도 이루어졌습니다.

정대선 선수는 현재 진행 중인 U-18 야구 월드컵 예선에서 9월 14일 캐나다와의 경기에 같은 팀 동료가 된 이진하 선수와 함께 출전하여 만루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크게 활약한 바 있습니다.

정재환 선수는 부산고의 이번 봉황대기 우승을 일궈낸 주역이며, 모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 급의 잠재력을 지녔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각설하고 10명의 선수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여 향후 롯데 자이언츠의 기둥이 될 선수들로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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