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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Giants

폭탄 남자 스파크맨, 결국 웨이버 공시... 대체 선수는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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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7연패를 끊고 드디어 첫 승을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이 매우 좋지 않아 기뻐할 일이 아닌 듯합니다.

1회에 7점을 낸 경기를 9대8로 간신히 신승하는 게 말이나 되나 싶었고, 909 대첩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특히 마무리인 김원중 선수가 4점 차를 막지 못할 뻔 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닌 가 싶습니다.

그러던 중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롯데, ‘불꽃’ 아닌 ‘불발탄’ 된 스파크맨 방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 롯데 자이언츠 제공‘불꽃’이 될 줄 알았는데 ‘불발탄’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방출됐다. 롯데 구단은 31일 오후

sports.news.naver.com

롯데는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스파크맨 선수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외국인 선수가 진출하기 위해서는 8월 15일까지 등록이 완료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조치는 아직 포스트 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지를 드러내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포스트 시즌은 자력으로 진출하는 것이 더이상 불가능해진 상황이지만, 그래도 구단 전체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프런트에서는 5월 초부터 스파크맨 선수의 대체 선수를 준비해놨습니다만, 시즌 중 엑소더스를 시전한 리키 마인홀드 코치를 비롯한 현장 코치진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이제 스파크맨 선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이 확실히 입증되었으니, 설령 대체 선수를 제때 구인하지 못한다는 불상사가 일어나더라도 책임론을 들먹여서라도 구단의 기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프런트와의 갈등을 부추기는 현장직들의 파벌 싸움에 경종을 울릴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경종을 제대로 울리고자 한다면 시즌 중 코치진 교체도 불사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븐의 짤막 투수 분석: 글렌 스파크먼 - 프랑코의 대체자, 혹은 계승자?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포스트

raven-deadwire.tistory.com

저는 시즌 전 스파크맨 선수에 대해 상당히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 선수는 전임인 앤더슨 프랑코 선수에 비해 딱히 장점이 두드러지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평균 회전수가 '조금' 나은 정도였고, 구종 구사며 제구며 전혀 장점을 가진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선수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니 "메이저리그 안 보는 티 내지 마라", "선수 급도 구분 못하는 동태눈" 등의 악플에 시달렸는데... 과연 그분들은 지금 어디서 뭐라고 말씀하실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혹자들이 최고의 1선발이라고 추켜세우던 스파크맨 선수는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ERA 5.31 피안타율 0.291로 연패 제조기, 연승 스토퍼로서의 역할에 굉장히 충실했습니다.

특히 후반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6이닝 14안타 10실점(8자책)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으며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투구 이닝은 4.1이닝에 불과해 불펜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습니다.

즉 김도규-김유영-최준용-김원중 등 불펜진의 과부하로 인한 슬럼프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 1등 공신이라는 겁니다.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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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O행이 계속 거론되던 치치 곤잘레스 선수는 지난 22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사실상 KBO행이 불발되었다.

한편 거론되던 대체 선수로는 알렉선더 '치치' 곤잘레스 선수가 있었습니다.

곤잘레스 선수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순위 23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유망주였으나, 2017년 토미 존 수술을 받는 등 꽤나 부진을 겪었습니다.

수술을 받은 후 2년만에 복귀한 뒤 부상 전과 동일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이 선수 역시 커맨드와 컨트롤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구종 구사는 평균 91~92마일 내외의 싱커, 87마일 내외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83마일 내외의 커브를 구사합니다.

평범한 쓰리쿼터형 우완 투수가 이런 구속에 좋지 않은 커맨드라면 사실 그렇게 매력적인 대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투수를 용이하게 구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여러 구단에서 대체 영입 후보 1순위로 꼽았습니다.

특히 7월 12일 지명할당(DFA)되어 이제 KBO로 오는 것이 거의 확정이 아니냐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선수마저도 지난 7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사실상 대체 영입은 불발되었습니다.

 

6경기 타율 4할대…롯데 렉스, 대체 외인 타자 성공 사례 되나

롯데가 모처럼 대체 외인 타자의 성공 사례를 작성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지난 2...

sports.khan.co.kr

한편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DJ 피터스 선수를 방출하면서 동시에 잭 렉스 선수를 대체 영입하였습니다.

렉스 선수는 현재 6경기 출전하여 타율 0.462라는 엄청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첫 2경기에서 무안타로 그치며 적응 과정을 겪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경기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과감한 교체가 팀 분위기에 쇄신을 줄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런트에서 대안 없이 스파크맨 선수를 방출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렉스 선수의 영입처럼 팀 분위기의 쇄신에 큰 전환점과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령 대체 외인을 구인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스파크맨의 방출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하므로 이를 계기로 이민석, 진승현 등의 영건 투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랍니다.


(내용 추가)

8월 2일 루머에 오르내리던 댄 스트레일리 선수가 롯데와의 재계약에 합의, 연봉 40만 달러에 이번 남은 시즌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잭 렉스, 찰리 반스 선수와 함께 2023 시즌 역시 이 세 외국인 선수와 함께 하기 위한 장기 계약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소 잃고라도 외양간을 고쳐야 하는 것이 맞는 처사라 생각합니다.

비록 먼 길 돌아왔지만 다시 돌아와준 스트레일리 선수를 환영하며, 한국에서 은퇴까지 고려한다는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성적 내주길 바라봅니다.

(저는 야근 중이라 스트레일리 선수에 대한 전망은 연꾸님의 글로 대체합니다.)

 

스파크맨 대체자 스트레일리

스파크맨이 방출되고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썰들이 나돌았고 야구부장이 유튜브에서 거의 방점을 찍어버렸다. 거기다가 외국인 용병에서 만큼은 확실한 휴민트를 가지고있다고 보여지는 DK 마

yeonvioletggu.tistory.com

 

아래는 작년 작성한 스트레일리 선수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2021 시즌 롯데 자이언츠 투수 리포트 - 댄 스트레일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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