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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Giants

필승조 확장, 제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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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주간 ERA는 2.43으로 10개 팀 중 가장 낮습니다.

제가 롯데 야구를 보면서 늘상 강조하던 것이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시즌은 그것들이 하나둘씩 들어맞아가며 좋은 성적으로 반등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확연히 늘어난 플라이볼 비율입니다.

롯데가 플라이볼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하여 소위 '성담장'이라 불리는 구장 개축이 있었던 것은 이제 롯데 팬들이라면 모두 다 아실 내용입니다.

그러나 지난 2022 시즌은 이 성담장을 너무 활용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투수들이 역대급 땅볼 비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시즌은 전 구단을 통틀어 플라이볼 비율이 제일 높습니다.

잠실 구장을 쓰는 두산과 LG보다도 높은 비율이며, 구장 설계에 맞는 피칭 디자인을 다시 찾아갔다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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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여겨봐야 할 점은 구원 WPA와 터프 상황에서의 성적입니다.

현재 타격에서 폭발적이지 못한 롯데의 상황을 감안하면 적은 점수차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간의 롯데가 5점차도 불안해하며 지키지 못하기도 했던 모습을 자주 보였다면, 이번 시즌은 그런 걱정은 적어도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구원 WAR이든 WPA든 단연코 압도적인 것은 '미스터 제로' 행진을 이어가며 마무리 투수 중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었던 서진용 선수를 위시한 SSG 랜더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불펜은 시즌 극초반 불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으며,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날려먹지 않는 방향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터프 상황에서의 블론이 아예 0건이라는 점인데, 상위권 경쟁 중인 SSG도 터프 상황에서의 블론세이브가 1회, LG는 블론홀드와 세이브를 모두 합하여 4회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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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 눈에 확연히 띄는 것은 불펜의 가용 자원이 굉장히 풍부해졌다는 것입니다.

4월 언터쳐블이었던 김진욱 선수가 5월 들어 약간 부진한 상황입니다만, 한두 명에게 부하가 집중되지 않도록 불펜의 균형이 굉장히 골고루 나뉘어 있는 상황입니다.

수년 간 롯데의 불펜에서 이기는 상황에는 정해진 3명 내외의 선수가 거의 무조건 등판해야 했던 상황이며, 이렇다보니 특정 선수에게 부하가 생겨 무너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었던 것을 돌이켜보면 정말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신정락-김상수 선수가 사실상 필승조에 합류하였고, 기존 불펜진의 김진욱-최준용-구승민-김원중 선수에 이어 최근 콜업된 김도규 선수까지 좋은 페이스를 이어주고 있기에 필승조 가용 자원이 최대 7~8인까지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거 삼성이나 SK의 왕조 시절 벌떼 불펜이라 하던 선수들이 5명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도 훨씬 여유롭고 위력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페이스가 유지되며 최근 다시 좋아지고 있는 선발진까지 레귤러 수준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상위권 경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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