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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Giants

임준섭은 김상수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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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그간 롯데 자이언츠에 전력 보강이 한 차례 더 있었습니다.

우선 시간이 조금 지체되던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외야수 빅터 레예스 선수와 신규 계약을 했으며, 투수 찰리 반즈 선수와의 재계약도 결국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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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정히 말하면 베스트라고 할 수는 없었고, 향간의 모 유튜버들이 제기하듯 외국인 선수 시장이 안 좋다는 말과는 달리 메이저리그에서 논텐더나 DFA로 풀린 제법 좋은 선수 풀이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파트에서 다른 구단들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찰리 반즈 선수는 후반기에 엄청난 기세로 반등에 성공했다고는 하나, 시즌 초반에는 방출까지 거론될 정도로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고도 너무 비싸게 계약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주제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까지 기다려달라는 운운까지 하는 것이 솔직히 좀 기가 찼습니다.

빅터 레예스 선수도 사실 김태형 감독이 원하던 '장타형' 타자에 가까운 선수는 아니며, 홈런 퍼포먼스가 확연히 뛰어난 선수가 아님에도 볼삼비가 너무 안 좋은 선수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이미 연꾸님이 다루셨으니 연꾸님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말씀하듯이 외국인 선수는 어디까지나 까봐야 아는 것입니다.

미국에서의 성적이 KBO에서의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그것은 이미 롯데도 듀브론트나 샘슨 등 여러 선수들을 통해 겪어본 바 있습니다.

저의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주고 제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이 민망해질 정도로 좋은 성적들을 내주길 바랍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 투수 임준섭 선수도 영입하였습니다.

임준섭 선수는 2012년 기아 타이거즈 2라운드(전체 15번) 지명으로 KBO에 데뷔하였고, 2015년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 2022년 웨이버 공시 후 SSG 랜더스에 입단 테스트 통과하여 2023 시즌을 아래와 같은 성적으로 보냈습니다.

자료 제공: 스탯티즈

각 구단들이 기대할법한 좌완 원포인트를 하기에는 ERA도 문제지만 WHIP가 워낙 높은 선수입니다.

그래서 결국 랜더스에서도 방출되었으며, 좌완 투수에 대한 갈증이 큰 롯데가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짧] 2024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훑어보기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

raven-deadwire.tistory.com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봤던 좌완 투수들에 비해서 뛰어난 장점이 돋보이는 투수가 아님을 생각하면 좌완 원포인트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임준섭 선수에게서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은,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가는 나이임에도 구속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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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내내의 평균 구속은 평범한 좌완 투수 수준이었지만, 보시다시피 평균 구속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과 더불어 최고 구속 147km/h를 기록하는 등 나이가 듦에도 구속이 오히려 늘고 있음은 무언가 점점 밸런스를 찾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임준섭 선수의 패스트볼은 이른바 '더티' 혹은 '내츄럴 커터' 등으로 불리는 식으로 볼끝이 깨끗하지 않고 움직임이 있는 스타일로, 여기에 극단적인 오버핸드 스타일의 투구 폼에서 나오는 타점과 슬로우 커브와의 조합이 제법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 변화를 모색한 것인지 커브를 버리고 슬라이더의 비중을 극단적으로 올렸는데, 초반에는 재미를 본 것 같으나 결국 이것이 방출로까지 패착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확실하게 보완된다면 방출 선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커리어 자체에 차이가 크지만, 직전 시즌 똑같이 SSG에서 방출된 김상수 선수는 임준섭 선수보다 훨씬 처참한 시즌을 보냈습니다만 롯데에서 완벽하게 환골탈태하여 커리어 하이에 준하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임준섭 선수라고 못하란 법은 없을 거라 응원해보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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