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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자이언츠TV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괌 스프링캠프의 첫 투수조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간 타자들만 계속 올라왔었는데... 뭐 여러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썸네일에서 강조하는 바는 박세웅 선수의 묵직함과 김상수 선수의 정교함을 들었는데요.
박세웅 선수는 이제 스프링캠프 첫 주임에도 벌써 구위가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글쎄요, 저는 벌써 페이스가 그렇게 빠르게 나오는 것은 좀 우려가 됩니다. 조절 잘 하길 바랍니다.
가장 주의깊게 봤어야 할 선수가 한현희 선수인데, 꼴랑 2개 던지는 것밖에 안 보여줬습니다.
왜 그렇게 적게 보여줬을까.... 를 생각해보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다 추측이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2분10초 대 타임라인에서 확인해 보면 무브먼트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선수의 가장 큰 문제인 상체의 유연성은 나빠보입니다.
주형광 코치가 5선발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던 심재민 선수가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전력 이탈이 확정된 상황에서, 최이준 선수나 이인복 선수 등보다도 가장 우선적으로 5선발 후보로 거론되어야 할 선수가 보여줄 법한 퍼포먼스는 아직 다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캠프동안 고민 잘 해보고 제발 교정 잘 해보길 바랍니다.
최근 2년 다년 계약에 성공한 김상수 선수는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SSTC 베이스볼 센터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훈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웨이트를 통한 지면반발력 효율 극대화가 김상수 선수의 커리어 하이 갱신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제구를 잃지 않고 밸런스를 잡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깨알같은 김태형 감독의 조언 또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연습 때는 쭉 눌러주는 느낌으로 가다가 시합 때는 자기 감에 맞게 때리라고 하는데, 결국 연습 때 릴리즈 타점에서의 감각을 몸에 익혀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박세웅 선수는 이제 제가 기술적으로 왈가왈부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페이스 조절만 좀 잘 하길 바랍니다.
특히 지난 시즌 두 차례에 걸친 대표팀 선발로 인해 몸 만드는 데 좀 무리가 누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 그런데 서동욱 선수는 외야수로 가는 것 아니었던가요? 다시 포수에 도전해보는 것인지?
전미르 선수는 좋게 말하면 Orthodox한, 나쁘게 말하면 구식 폼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짧고 간결하면서 힘 전달 거리를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폼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위 말하는 재능충이 아니라면 그런 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기에 차라리 이렇게 정통적인 방식을 가져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폼을 가지고 롱런하기 위해서는 유연성 증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미르 선수는 아직까지도 너무 딱딱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려했던 바대로 이민석 선수를 너무 빨리 올리고 있습니다.
구단에서 제발 자만하지 말고 재활에나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공 30개 정도 던졌다고 하는데, 모든 공이 다 위로 뜹니다.
아직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인데, 3월말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프로 구단이면서 아직도 토미존 재활 기간도 제대로 못 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토미존은 1년 만에 복귀 못합니다. 넉넉하게 18개월은 잡아야 선수 생명이 보장되니 제발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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