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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Giants

[짧] 이렇게 던지니까 이기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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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어제(8/6 일) 아파갖고 집에서 골골 대며 누워 있느라 야구도 제대로 안 봤는데, 아침에 뉴스로 한창 떠들썩해서 확인해보니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심장 쫄깃쫄깃했던 롯데 '팀 노히트 노런' 대기록! [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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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orts.naver.com

롯데는 그간 안 좋은 의미로 '기록의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웬일로 긍정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KBO 통산 3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입니다.

개인 노히트노런은 14차례 있었지만 선발 투수의 완투로 이루어진 노히트노런이 아닌 불펜 투수까지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노히트노런은 정말 극히 드문 경우임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이날 경기도 정말 지지부진했는데, 그래도 투수들이 노히터 이상을 해주니 어떻게든 이기는 게 야구임을 알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정말 타격 자체가 한숨만 나오다가 8회 문승원 선수를 상대로 1점을 겨우 뽑아내 신승을 한 점...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뭐, 여하튼 투수들이 이를 계기로 볼질 좀 그만하고 이 악물고 승부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7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 추신수 선수가 아니었다면 퍼펙트도 노려볼 뻔했던 윌커슨의 활약은 그래도 돋보인 경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윌커슨 선수를 영입하던 당시 제가 우려했던 바로 슬라이더가 날카롭지 못하고 기복이 심한 구종임을 지적했었는데, 일단은 슬라이더 비율을 높게 가져는 가되 잘 먹히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러면서 삼진은 체인지업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는 것이 정석적인 피칭 디자인을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윌커슨에 대한 공략은 전 구단에서 계속 집요하게 파고들 것입니다. 

현재 윌커슨의 피칭 디자인은 몸쪽 하이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인데, 이것이 먹히지 않고 패스트볼에 스윙을 해주지 않는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변화구 역시 아직 하이볼이 좀 많은 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은 확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팀 노히트노런=가을야구’…역대 세 번째 달성한 롯데의 운명은?[어제의 프로야구]

롯데가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팀 노히트노런’으로 3연패를 탈출했다.롯데는 6일 사직 안방 SSG전에서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선발 투수 윌커슨의 7이닝 1볼넷 6삼진 호투-8회 셋업

sports.news.naver.com

P.S. KBO 통산 노히트 노런의 첫 번째 기록은 2014년 LG 트윈스(10월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두 번째는 2022년 개막전 SSG(4월 2일 창원 NC전)였습니다.

위의 두 팀은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만약 롯데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되면, KBO 최초로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도 포스트 시즌을 못 간 구단이 됩니다. (그놈의 기록의 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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