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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Giants

롯데 자이언츠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상위 지명 후보 - 투수 (개성고, 부산고, 부경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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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및 상위 라운드 지명 후보들 중 경남고 투수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2021.06.14 - [Giants] - 롯데 자이언츠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상위 지명 후보 - 투수 (경남고 편)

 

롯데 자이언츠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상위 지명 후보 - 투수 (경남고 편)

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

raven-deadwire.tistory.com

경남고가 부산팜의 명문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부산팜에 경남고만 있는 게 아니죠.

이번 시간에는 경남고 투수 4인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개성고부산고, 부경고의 투수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각 선수들의 시즌 기록 및 최근 기록은 7월 6일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연초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개성고 이민석 선수 (사진 제공: 한국스포츠통신)

먼저 개성고 3학년 투수 이민석(17) 선수입니다.
189cm, 97kg, 우투우타로 전형적인 우완 파이어볼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사 작년에 초고교급 투수로 불리며 9억 원의 초대형 계약까지 따낸 키움의 장재영 선수와 비교해볼 수 있겠는데요.
특히 3월 11일 광주제일고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롯데의 김풍철 스카우트 팀장 앞에서 무려 152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보여주며 가장 유력한 1차 지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구사할 수 있는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라고 하며, 체인지업도 연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만 보면 정말 즉전감으로도 손색 없는 완성형 투수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한 이민석 선수, 과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자료 제공: KBSA)

안타깝게도 최근 등판 기록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 3경기 밖에 나오지 못하면서 ERA 3.00, 무승 1패, 5.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2자책점, WHIP 1.17을 기록 중입니다.
부진의 원인은 주말리그 개막 전에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부터라고 하는데요.
5월 22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공식 등판을 하게 됐고, 올 시즌 두 번의 등판에서 각각 0.2이닝과 2이닝 강판을 당하며 이닝 소화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2일 경기에서도 자신의 최고 구속을 보여주며 부활을 알리는 듯 싶었으나, 금새 구속이 저하되면서 2이닝 2자책점을 끝으로 강판되고 말았습니다.
이닝 소화가 짧은 상태로 강판되다보니 평균 자책점마저 덩달아 높아진 모습인데요.
정확한 부상 내용이 무엇인지까지는 자세히 공개된 바가 없어 왈가왈부하긴 어렵지만, 만약 건초염 계열의 부상이라면 고질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롯데에서는 지금 중요한 선발 자원인 이승헌 선수가 건초염으로 고생을 하며 제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3월 연습경기에서도 제구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던 이민석이 건초염을 앓게 된다면 구속 저하와 스태미너 저하와 더불어 제구에 더욱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점은 5.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탈삼진은 9개나 잡아내면서 구위는 꾸준히 입증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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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장원호 선수 (사진 제공: 한국스포츠통신)

다음은 부산고의 우완 투수 장원호(18) 선수입니다.

189cm, 100kg의 우람한 체격을 가진 우투우타 투수로, 중학교 때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3km/h를 기록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탄탄한 하드웨어 덕에 부산고 코치진들로부터 "145km/h 이상은 무난하고 150km/h도 뿌릴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는 했습니다.

 

평균 자책점이나 피안타는 우수하지만, 이닝 소화력과 제구의 향상이 관건 (자료 제공: KBSA)

장원호 선수는 최근 성적 지표에서 장단점이 극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6경기 등판하면서 ERA 0.95, 1승 무패, 19.5이닝, 6피안타, 17사사구, 18탈삼진, 2자책점, WHIP 1.05를 기록 중입니다.

강한 신체를 기반으로 뿜어져 나오는 구위 덕에 피안타를 잘 내주지 않으며, 평균 자책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매 경기 4사구는 1개 이상 내주는 모양새이며, 최근 5경기의 이닝당 4사구의 비율이 1.09나 됩니다.

이런 탓에 이닝 소화력도 또래 경쟁자들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모양새이며, 최근 6경기를 평균 3이닝 이하로 소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원호 선수의 장점은 매우 뚜렷하지만, 매 이닝 1개 이상의 4사구를 내주는 모습으로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1차 지명을 받긴 어려울 듯하여 참 아쉽습니다.


이민석이 주목받기 전까지는 유력한 1차 지명 후보였던 윤석원 선수

다음은 역시 부산고의 좌완 투수 윤석원(17) 선수입니다.

186cm, 86kg, 좌투좌타의 투수로 몸이 부드럽고, 완급조절 능력이 좋으며,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110km/h 미만의 슬로 커브와 120km/h대의 체인지업을 적재적소에 섞어 던지며, 슬라이더도 함께 구사하는 4피치 투수입니다.

아쉬운 점은 아무리 좌완이라고 하지만 130km/h대 초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포심 패스트볼 구속인데요.

(* 아마추어 야구 전문 포토그래퍼 SADAD님에 따르면 6월 20일 경남고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139km/h를 기록하였습니다.)

윤석원 선수 본인은 증속에 자신이 있다고 하며, 투구폼도 김광현 선수와일드한 투구폼을 따라하며 구위를 확보해내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좌완 경쟁자인 경남고의 김주완 선수와 이원재 선수가 구속을 확보한 상태에서 제구도 뒤쳐지지 않기 때문에 윤석원 선수가 1차 지명 후보로서는 불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속이 전부가 아님을 몸소 입증하고 있는 윤석원 선수의 준수한 성적 (자료 제공: KBSA)

비록 구속에서 뒤쳐지는 윤석원 선수이지만 성적은 준수합니다.

이번 시즌 7경기 등판하면서 ERA 1.44, 2승 무패, 24.2이닝, 1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9탈삼진, 4자책점, WHIP 0.76을 기록 중입니다.

동기인 장원호 선수와는 정반대 스타일의 피칭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비록 느린 구속과 맞춰 잡는 피칭 디자인 탓에 피안타는 제법 내주는 편이지만, 4사구를 거의 내주지 않으면서 피안타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빼어난 제구와 볼배합 능력으로 느린 구속으로도 삼진을 제법 잡아내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비슷한 구속을 보이는 좌완 투수인 삼성 라이온즈 허윤동 선수와 이승민 선수도 대체 선발 자원으로서 제몫을 다 해주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윤석원 선수도 증속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프로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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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이승헌 등의 피지컬을 연상시키는 이성민 선수 (사진 제공: 한국스포츠통신)

마지막으로는 부경고 우완 투수 이성민(18) 선수입니다.

193cm, 94kg, 우투좌타의 장신 선수로 정통 우완 오버핸드 투수입니다.

롯데 팬들이라면 윤성빈 선수나 이승헌 선수 등 압도적인 피지컬의 투수들이 오버랩되실 듯한데요.

비록 아직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0km/h에 불과하지만 쓰리쿼터가 아닌 오버핸드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찍기 때문에 구위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125km/h 내외의 슬라이더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면서 2학년 당시 동기들 중 탈삼진율 1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탈삼진 능력도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황금사자기에서 강팀인 경북고를 조기에 탈락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 선수인데요.

개성고 정원욱 감독은 "이성민은 현 상황에서는 부산권에서 이민석 다음이다."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성민 선수는 부경고에서 유급을 하였기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자에서는 제외됩니다.

 

무난하고 준수한 성적 (자료 제공: KBSA)

이성민 선수의 성적 역시 무난합니다.

이번 시즌 6경기 등판하면서 ERA 2.88, 2승 2패, 25.1이닝, 26피안타, 2피홈런, 11사사구, 38탈삼진, 8자책점, WHIP 1.40을 기록 중입니다.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의 기복이 약간은 있어보입니다만 탈삼진 능력 하나만큼은 돋보입니다.

롯데 스카우터들이라면 이민성 선수의 고교 선배이기도 한 권동현 선수를 지명했을 때처럼 피지컬이 지닌 잠재력을 보고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권동현 선수는 고2 때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탓에 구속이 많이 느려져 10라운드에 지명되었으나, 이성민 선수는 유급 후에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상으로 개성고부산고, 부경고의 1차 지명 및 상위 라운드 지명 후보 투수들을 살펴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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