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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마스터 듀얼] 드라이트론 ver. 'raven 레시피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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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PC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븐입니다.

지난 19일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 별다른 대대적인 공지나 광고 없이 급작스럽게 오픈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TCG는 거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해왔던 저도 오랜만에 다시 유희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듀얼 링크스>라는 게임이 있었지만, 스피드 듀얼이라는 제한된 환경과 캐릭터별 스킬이 난무하면서 실제 듀얼 환경과는 많이 다른 모습, 그리고 덱을 맞추기 어려운 재화 환경 등으로 저는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듀얼은 덱을 하나만 맞춘다는 가정 하에 무과금으로도 가능하며, (* 물론 저같이 덱 여러 개 굴리는 사람에게는 과금이 필수이며, 과금 효율이 굉장히 나쁜 게임인 점은 아쉽습니다.) 실제 듀얼 환경과 거의 유사하기에 게임 방송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퍼져나가며 과거 유희왕 TCG 유저들의 복귀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거진 20여 년간 푸른 눈의 백룡 덱, 푸른 눈 테마를 주력으로 다루었습니다.

그 외에 다루던 덱의 종류만도 거진 10개가 족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언제나 메인 덱은 백룡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듀얼 환경에서 백룡 테마는 아무리 잘 쳐줘도 4티어 미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보통의 융합-싱크로-엑시즈 주축의 백룡이 아닌, 의식 테마의 카오스 백룡덱은 조금 더 할만합니다만, 그것도 한계가 짙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기존에 즐기던 하이밸류 파워툴 방식의 운영법이 먹히지 않는 메타가 고착화된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의식 테마 지원이 빵빵한 드라이트론 덱에 카오스 백룡 테마를 섞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덱 연구가 점점 마개조를 거치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하셨던 오오기 히토시 씨의 레시피를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고했던 오오기 히토시 씨의 드라이트론 덱 운영 패턴 영상입니다.

1. 레시피

 

메인 몬스터 (29)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1장 UR

드라이트론 벤 알파 3장 SR

드라이트론 엘 감마 3장 N

드라이트론 알 제타 3장 R

드라이트론 르타 델타 2장 (* 라스 베타는 채용하지 않음) N

증식의 G 2장 UR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2장 UR

하루 우라라 3장 UR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 1장 UR

사이버 엔젤 -나사테이야- 1장 N

사이버 엔젤 -벤텐- 3장 SR

허용마왕 아모르펙터P 1장 (* 엘드리치, 제왕, 트라이브리게이드, 섬도희 등 메타에 융합-싱크로-엑시즈를 쓰지 않는 덱이 많을 경우는 다른 의식 몬스터로 대체 / 필자는 초전사 카오스 솔저, 에스피릿 로드-초공작 등으로 대체 중) SR

푸른 눈의 카오스 MAX 드래곤 1장 (* 허용마왕 빼고 2장 채용도 좋음) UR

얼티밋 디클레어러 1장 (* 퍼펙트 디클레어러로 대체 가능) UR

드라이트론-메테오니스=DRA 1장 (* 없으면 다른 의식 몬스터로 대체) UR

드라이트론-메테오니스=QUA 1장 SR

(* 배너티 룰러가 있을 경우 채용 추천 - 이 경우 패트랩으로 고성대 사우라비스도 함께 채용 / 둘 다 UR)

 

마법 (15)

해피의 깃털 1장 UR

어리석은 매장 1장 UR

이멀전시 사이버 3장 SR

의식의 준비 2장 SR

네오스 퓨전 1장 UR

드라이트론 노바 3장 R

드라이트론-파프니르 2장 R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 2장 UR

 

엑스트라 덱 (15)

구신 노토스 1장 UR

레인보우 네오스 1장 SR

아크 디클레어러 1장 SR

연옥룡 오우거 드래곤 1장 UR (*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으로 대체 가능)

마왕룡 베에르제 1장 SR

크리스탈윙 싱크로 드래곤 1장 UR

얼티마야 촐킨 1장 UR

LL-어셈블리 나이팅게일 1장 SR

드라이트론-파프 뮤 베타' 1장 UR

다우너드 메지션 1장 SR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1장 UR

링크리보 1장 UR

미라지 디클레어러 1장 R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1장 UR

엑세스코드 토커 1장 UR

(* 추후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토로이 피닉스 가이가 추가될 경우 네오스-레인보우드래곤-네오스퓨전 조합은 디바인가이-대시가이-퓨전데스티니 조합으로 변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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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커 카드들로 상대를 당황시키는 것이 이 덱의 핵심 전략이다.

덱의 컨셉은 '펜듈럼을 제외한 모든 소환법을 활용한 조커들의 전개'입니다.

단순한 드라이트론이라고만 방심하고 있다가 여러 루트의 전개를 당하고 상대가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개 덱의 명확한 한계가 있는 만큼, 하루 우라라, 증식의 G, 원시생명체 니비루, 저택 와라시, 무덤의 지명자 등의 패트랩에 정말 취약합니다.

저는 그냥 상대 패트랩 하나 빼고 시작하든, 아니면 없길 기도하고 시작하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패트랩 맞을 게 무서우신 분들은 전개 덱을 포기하는 게 맞겠습니다.


2. 운영 방법

드라이트론 덱은 1레벨 드라이트론 몬스터 카드들이 사이클의 핵심입니다.

벤 알파는 의식 몬스터 서치, 알 제타는 의식 마법인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을 서치, 엘 감마는 의식에 필요한 소재를 조달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최우선 플랜은 드라이트론 벤 알파 1장을 무조건 확보하는 것입니다.

드라이트론 벤 알파가 핸드에 잡혔을 경우는 사이버 엔젤-벤텐-과 함께 사이클을 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드라이트론 벤 알파가 핸드에 있는 경우

: 효과 발동을 의식 몬스터나 다른 드라이트론 카드를 확보 (의식의 준비, 이멀전시 사이버 등)

→ 효과로 벤 알파 특수 소환 → 사이버 엔젤 -벤텐-을 서치

→ 이후 알 제타나 엘 감마 등을 특수 소환하여 의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서치

→ 사이버 엔젤 -벤텐-을 코스트로 지불 → 벤텐의 효과로 다른 천사족 몬스터를 서치

 

1-1) 핸드나 묘지에서 다른 드라이트론 카드 효과 발동이 가능한 경우

: 벤텐을 다시 서치 → 사이클 반복 → 의식 빌드 구축 (카오스 맥스 드래곤 or DRA 등으로 효과, 파괴 면역 등 대비)

 

1-2) 더이상 사이클이 불가능한 경우

: 벤텐의 효과로 '디클레어러 디바이너' 서치 → 디바이너 일반 소환

→ 효과 발동하여 선공일 경우 '아크 디클레어러', 후공일 경우 '구신 누토스'를 묘지로 보냄

→ 묘지로 보낸 몬스터의 효과 발동 (아크 디클레어러는 의식 관련 카드 서치, 구신 누토스는 상대 카드 1장 파괴)

→ 다비이너의 효과로 디바이너의 레벨이 6이 됨 →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으로 묘지의 벤텐을 의식 소환

→ 다바이너에 벤텐을 튜닝(6+6)하여 얼티마야 촐킨 소환

→ 촐킨의 효과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싱크로 드래곤 몬스터 소환

가장 이상적인 빌드 성공 사례. 촐킨으로 크리스탈윙 싱크로 드래곤을 불러와 퍼미션을 확보하고, 의식 몬스터는 카오스 맥스나 DRA 등 효과 면역을 챙겨온다. 레인보우 네오스나 엑세스코드 토커는 타점이 높은 조커로 활용하자.

벤 알파를 어떻게든 챙기지 못하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 지금은 촐킨을 소환해도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최선은 아나콘다로 레인보우 네오스를 소환하는 것 정도.

2) 원 핸드 전개 - 드라이트론 노바

: 드라이트론 노바로 벤 알파를 덱에서 소환 → 벤 알파의 효과로 벤텐 서치 → 벤 알파를 코스트로 링크리보 소환

→ 묘지에서 벤 알파 효과 발동으로 특수 소환, 벤텐을 코스트로 묘지로 보냄 → 벤텐의 효과로 디바이너 서치

→ 디바이너 일반 소환 후 효과 발동 → 아크 디클레어러를 묘지로 보냄 →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 서치

→ 벤텐 의식 소환 → 디바이너와 벤텐으로 촐킨 소환 → 묘지에서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 효과 발동

→ 벤 알파의 공격력을 1000 다운시키고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을 다시 핸드로 가져옴

→ 메테오니스 드라이트론을 마함존에 세트 → 촐킨의 효과로 싱크로 드래곤 몬스터 1장 소환

→ 링크리보와 벤 알파를 릴리즈 하여 베르테 아나콘다 소환 → 아나콘다의 효과로 네오스 퓨전 발동

→ 레인보우 네오스 소환

 

드라이트론 노바만 핸드에 잡혀도 이런 전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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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이드 덱 카드 추천

마스터 듀얼은 단판승 시스템이기 때문에 유희왕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사이드 덱 구축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서 이 덱을 운영하게 된다면 사이드 덱 카드들을 챙겨서 더 높은 승률을 챙길 수 있겠습니다.

이 버전의 드라이트론 덱은 기존 드라이트론 단일 덱과는 달리 다양한 루트의 플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이드 카드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1) 각종 패 트랩

필수적인 패 트랩들이지만, 마스터 듀얼에서는 야속하게도 전부 UR로 출시되었다...

원시생명체 니비루, 이펙트 뵐러, 저택 와라시, 무한포영, 무덤의 지명자, 말살의 지명자 등등

넣어두면 무조건 이득인 패 트랩들입니다만, 전부 다 만들려면 너무 비싼 게 흠입니다.

특히 얼티밋 디클레어러와 크리스탈윙 싱크로 드래곤 조합으로 대부분의 퍼미션은 챙길 수 있는 덱이기 때문에 상기 카드들이 메인 덱에 투입되지는 않았습니다.

메타에 따라 얼마든지 투입되어도 좋겠습니다만, 이미 44장인 메인 덱을 더 늘리는 건 핸드가 말릴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오프라인이라면 사이드 덱에 투입할 카드들입니다.

 

2) 배너티 룰러 + 고성대 사우라비스

드라이트론 덱의 환상의 짝궁. 상대의 특소권을 막아버리고, 내성 문제는 사우라비스의 패 트랩으로 해결한다.

이 카드들은 덱 레시피에도 소개했듯, 메인 덱에 바로 투입해도 되는 카드들입니다.

드라이트론 덱은 대부분의 소환을 특수 소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소환권이 남아 돌기 마련이기에 특수 소환이 불가능한 배너티 룰러의 디메리트는 거의 무의미 합니다.

또한 사이버 엔젤 -벤텐-으로 배너티 룰러를 쉽게 서치할 수도 있습니다.

배너티 룰러의 효과는 함정 카드 배너티 스페이스의 상위 호환 버전으로, 상대의 특소권을 봉인하는 것입니다.

다만 배너티 룰러는 대상 면역이 전혀 없기 때문에 쉽게 파괴될 수 있는데, 이를 막아주는 용도로 고성대 사우라비스를 함께 채용합니다.

마법/함정/효과를 1회 무효시키는 패 트랩 효과의 범용성이 좋기 때문에 둘의 조합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이 역시 필수까지는 아니며, 빡빡한 메인 덱의 환경을 고려해보면, 빼야하는 카드들이 생기게 됩니다.

추천) IN: 배너티 룰러 1장 + 고성대 사우라비스 2장 / OUT: 드라이트론 엘 감마 1 + 허용마왕 아모르펙터P 1장 + 얼티밋 디클레어러 1장

 

3) 초융합 플랜

메타에 따라 조커로 채용이 가능한 초융합 +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 조합. 키메라플레시아는 소환해도 좋으며, 디클레어러 디바이너의 효과로 묘지로 덤핑하는 것도 방법이다.

앞서 소개해 드린 오오기 히토시 씨의 영상을 보면 초융합 플랜을 구축하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초융합을 메인 덱에 추가할 정도로 덱 레시피가 널널하다고 판단하진 않았습니다.

초융합과 함께 쓰기 좋은 조커 카드로는 단연 상대 필드의 어둠 속성 몬스터를 잡아먹으면서 높은 타점의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은 물론, 상대의 효과를 베낄 수 있는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이 발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의 1번 효과를 활용하면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1턴 동안 어둠 속성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둠 속성이 많은 메타가 아니더라도 채용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덤으로 프레데터 플랜츠 키메라플레시아 역시 초융합으로 소환할 수 있다면 소환해도 괜찮지만, 프레데터 플랜츠 덱 자체를 본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키메라플레시아는 묘지의 덤핑하여 초융합이나 네오스 퓨전을 서치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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