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Literature
2023. 3. 28.
[레이븐 단편선] 갓 오브 워: 크레이븐토스의 분노
“콘마이!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소! 듀얼을 파멸시키고야 말 것이오!” 크레이븐토스는 크게 울부짖었다. 코나미 본사를 향한 진격. 그 어느 때보다 커진 분노와 증오로 무장한 채, 크레이븐토스는 자신의 앞을 막아선 코나미의 파수꾼들을 향해 거침없이 카드를 휘둘러 내던졌다. “크아아아악!” 디렉터의 지령에 따라 두뇌를 빼놓은 채 시키는 대로 금제를 때린 코나미의 직원들은 자신들이 미처 레귤레이션을 걸어놓지 않은 카드들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렸다. 마침내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와 씨 스텔스 어택 콤보만 믿고 설치던 반어반마의 씨 호스를 때려눕힌 그때, “감히 유저 주제에 도전하시겠다? 듀얼의 신에게?!” 해룡 리바이어던의 머리 위에 올라타 해류로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 타카오카가 크레이븐토스에게 도발하였다. “..